자동차 사고 후 사진 촬영, 증거 확보 요령

자동차 사고 후 사진 촬영은 사고의 원인과 피해 정도를 명확히 밝히고, 향후 보상 절차에 유리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정확하고 충분한 사진 촬영을 위해 다음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사고 현장이 위험하다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후 사진을 촬영하십시오. 사고 직후에는 충격으로 인해 정확한 판단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안전이 확보된 후 차분하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진 촬영은 사고 현장의 모든 면을 포괄적으로 담아야 합니다. 사고 차량의 파손 상태는 물론, 사고 지점의 도로 상황, 차량의 위치, 주변 표지판, 신호등, 과속방지턱 등도 꼼꼼하게 촬영합니다. 특히 차량의 번호판, 손상 부위, 타이어 자국, 도로 표면의 흔적 등은 가까이에서 여러 각도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블랙박스나 CCTV 영상이 있다면 해당 영상의 존재 여부도 기록하고, 가능하면 캡처하거나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을 촬영할 때는 날짜와 시간 정보가 사진에 정확하게 기록되도록 설정하고, 사진 설명을 자세히 적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 앞범퍼 파손 사진", "사고 지점 신호등 사진", "도로에 남은 타이어 자국 사진" 등과 같이 구체적인 설명을 첨부하면 증거로서의 효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사진 외에도 사고 현장의 스케치 또는 간략한 메모를 남겨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촬영한 사진은 안전하게 보관해야 합니다. 사진 파일은 여러 매체에 복사하여 저장하고, 필요시 증거자료로 제출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